인생 오래 산 것은 아닐 수도 있지만, 여태껏 최고로 몸과 마음이 아팠던 침울한 6월이 이제 거의 지나가고 있습니다.지금 저는 출장으로 인해 홍콩을 거쳐서 방콕에 나와있습니다만 이보다 더 멀리, 멀리멀리 떠나가서 새로운 인생의 컨셉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한데 그렇다고 무작정 떠날 수는 없으니 어쩔 수 없이 현실에 적응해야죠.물론 몸도 마음도 언젠가는 나을 것을 알지만 상처에는 자국이 있듯이 이 6월의 추억도 저에게는 항상 회자되겠죠? . . 홍콩 출장에서는 모니카 등 멋진 홍콩 커피피플들과 수강생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. 특히 월드바리스타챔피언쉽에서 히데와 함께 최초로 아시아인 우승과 준우승을 이끌며 아시아 커피를 세계에 알리기 시작한 '커핑룸'의 '카포'를 만난것은 행운이었습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