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산 세바스티안, 그 이름만 들어도 유럽인들은 군침을 흘린다" 라고 하는 모 항공사의 CF를 보고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어서 점 찍어둔 도시. 스페인 북부에 위치하여, 보통 한국인들은 잘 가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. (취항도 하지않는 도시를 소개하는 대한항공의 패기?) 사실 내가 놀 시간이 어디 있겠냐마는 마침 SCA AST Live! 세미나가 있어서 유럽에 올 기회가 생겼다.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미나인데, 어차피 세미나를 제대로 들으려면 2~3일의 시차적응이 필요하여 경유지로 이곳을 선택한 셈이다. 마치 전지훈련처럼 ㅋ 우선 1차 경유지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자마자 이전 직장동료인 경두님 커플을 만나서 로컬 펍에서 인사를 나누고 취침후 바로 빌바오를 거쳐 산 세바스티안에 도착! 정말 먼 길을 돌아 도착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