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월1주, 주간커피미업 생두 안내
올해 또 돌아온 라 일루시온 입니다.
매년마다 여러 로스터들을 빡치게(!)만든 작고 아주 단단한 버본커피의 정석입니다.
보통 농장에 '올라간다'라는 표현을 쓰지만 이곳만은 예외죠.
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이 농장은 이미 시티의 고도가 2400미터를 넘어서서 농장에 가려면 커피가 자랄 수 있는 고도인 2300미터 아래로 농장에 '내려가야만' 만날 수 있는 커피입니다.
그래서 멕시코 사람들도 멕시코시티에 커피가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 모른답니다.
하지만 사실상 유일한 시티의 농장인 라 일루시온은 3년연속 COE에서 90점이상을 받을만큼 독보적인 곳으로 산타크루즈 게이샤와 함께 멕시코커피를 하드캐리하고 있습니다.
물론 호세가 이끄는 산타크루즈의 벽에 막혀서 2위, 4위 등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어쩌면 유일하게 게이샤를 이기고 맞짱뜰 수 있는 유일한 버본이라 감히 생각해봅니다.
참고로 올해에는 라 일루시온은 고도가 높은탓에 멕시코COE 기간까지 체리가 열리지 않아서 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지만 이 또한 멕시코COE심사때를 돌이켜보면 올해 라 일루시온이 대회에 참가할 수만 있었다면 단연 멕시코 1위를 차지할 수도 있었겠다싶은 고퀄의 커피입니다.
다만 고밀도의 커피답게 로스팅은 매우 까다로우니 경험이 적은 로스터들은 신중히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.
올해에는 라 일루시온의 시그니처인 워시드는 충분한 양이 입고되었고, 올해 처음으로 허니와 내추럴이 소량 생산되었으며 전량 저희가 들여왔습니다.
'환상' 이라는 뜻의 라 일루시온과 함께 환상의 경험을 해 보시죠.
음료로 맛보실 분들은 커피미업의 충무로 쇼룸인 커피인쇄소 @coffee_print_shop 에서 금/토요일에 드실 수 있으며 생두의 경우, 그린빈클럽은 금요일 오전10시, 일반판매는 오후2시에 시작됩니다.
신청은 인스타 프로필 링크에 있는 커피미업 스토어!
coffeemeup.stor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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