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 커피미업의 바리스타 김동완 입니다. 올해 CoE 멕시코 심사관으로 참여했을 때의 일 입니다. 저에게도 "멕시코 커피는 별로다" 라는 인식이 숨어있었습니다.과연 CoE 라고 해도 얼마나 퀄리티가 좋을까 라는 생각이 깔려있었지요. 그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. 직접 보지 않고, 내가 아는 멕시코 커피만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저에게는 충격과 같았지요. 에티오피아보다 밝고 빛나는 산미에,케냐보다도 무거운 바디감. 이러한 커피들이 줄줄이 제 테이블에 놓여있었을 때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. '내추럴 빠'인 저는 내추럴 심사 테이블에 매우 관심이 많았었는데그 중 저를 사로잡은 한 녀석이 있었으니 Mexico COE #13 (Agroforestal Chanjul) 입니다. 많은 내추럴 커피중에 오직 ..